졸음 참으려는 강아지의 노력, 결국 중력에 패배해 고개 꺾인 순간

BY 장영훈 기자
2025.10.28 12:48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아무리 애써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졸음 때문에 고생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절대로 안 잔다!'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해도, 결국 잠에 지고 마는 순간이 있죠.


여기 주인 앞에서 졸음을 이겨내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결국 잠에 'K.O.' 당한 세상 가장 졸린 강아지가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본에 사는 '루피(Lupi)'라는 이름의 와이마라너 강아지입니다.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와이마라너 강아지는 회색 털과 날씬한 몸이 매력적인 아주 멋진 강아지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멋진 강아지라도 졸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강아지 루피의 주인은 녀석이 잠과 싸우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상에 올렸는데 이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강아지 루피는 앉아 있는 자세로 졸음을 참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눈은 자꾸 감기고 고개는 무겁게 앞으로 꾸벅꾸벅 떨어졌다가 깜짝 놀라 다시 고개를 들기를 반복하는 강아지 루피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주인의 말처럼 '잠의 요정'에게 매번 지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감한 모습이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루피가 "나 절대 안 자! 주인님 앞에서 정신 차릴 거야!"하고 혼자 힘든 싸움을 하는 것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웃음이 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하지만 강아지 루피의 정신력에도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고개를 꾸벅 떨구던 강아지 루피가 마지막 순간에 힘을 놓아버렸는지 '쿵!' 소리와 함께 뒤로 고개가 꺾이면서 완전히 잠에 빠져버린 것.


마치 심판이 'K.O. 승!'을 선언한 것처럼 강아지 루피는 그 자세 그대로 미동도 없이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강아지 루피의 이 재미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내 모습인 줄 알았다!", "지하철에서 피곤에 지쳐 잠든 회사원과 완전히 똑같다!", "결국 잠의 요정이 이겼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강아지 루피는 오늘도 잠과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지만 그 모습은 우리에게 큰 웃음과 휴식의 필요성을 알려주었는데요.


다음번에는 강아지 루피가 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우리는 모두 루피처럼 피곤할 땐 편안하게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애니멀플래닛졸음 이기려 고개 꾸벅꾸벅한 강아지의 처절한 사투 / x_@lupiloa_weim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