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도로 위에 사자가 어슬렁거리는 것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탈출해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용감한 사자의 아찔하고도 신기한 사건이 있어 눈길을 사로자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한 남자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죠.
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그것은 바로 앞서가던 커다란 화물차 지붕 위에 커다란 수사자 한 마리가 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사자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결국 화물차 밑으로 점프해서 고속도로 위를 유유히 걸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놀라운 장면이 영상으로 찍혀 SNS상에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죠.
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이 사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R49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사자는 원래 근처 야생 동물원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는데요.
사자가 타고 있던 화물차의 내부 높이는 2.5미터가 넘었고 벽도 미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사자가 어떻게 그 높은 벽을 기어올라 좁은 틈을 통해 탈출했는지 모두 놀랐습니다.
도로 위에 사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의사에게 연락했습니다.
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수의사 넬 선생님이 현장에 달려갔을 때 다행히 사자는 아주 얌전하게 대형 나무 근처의 풀밭에 누워 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동 전에 맞았던 마취제의 약효가 아직 몸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힘들게 탈출하고 나서 마취 약효가 퍼져 잠깐 쉬고 있었던 것.
수의사가 확인한 결과 사자는 발톱이 조금 부러지고 가벼운 상처만 있을 뿐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사자는 안전하게 다시 화물차에 태워져 원래 가려던 동물원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당국에서는 동물원이 동물을 옮기는 규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 중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아찔하고도 신기한 경험이었을텐데요.
사자의 용감한 탈출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연과 야생 동물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 사자 출현! 경찰과 수의사가 출동한 긴급 상황 / x_@Abramjee
A lion in transit has escaped in the vicinity of Lictenburg and Zeerust, North West.
— Yusuf Abramjee (@Abramjee) October 20, 2025
Via #Livetraffic pic.twitter.com/QSqv0RvBt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