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예뻐하는 할머니 모습에 강아지가 실제로 벌인 행동 / 星视频
칭찬을 받으려는 강아지가 벌인 예상치 못한 행동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토끼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집 토끼를 몰래 물어다가 데려온 한 강아지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중국 장쑤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는, 견종을 알 수 없는 한 강아지가 하얀 토끼 한 마리를 조심스럽게 입에 물고 할머니 앞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듯 강아지를 마주봅니다.
토끼 예뻐하는 할머니 모습에 강아지가 실제로 벌인 행동 / 星视频
사연인즉슨 이러했습니다. 강아지는 평소 할머니가 동네에서 토끼를 쓰다듬거나 예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할머니가 토끼를 무척 좋아하고 아끼신다고 나름대로 해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며칠 뒤, 강아지는 이웃집이 잠시 집을 비운 틈을 타 이웃이 키우는 토끼를 입에 물고 와 할머니에게 선물하듯 바쳤습니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을 가져다 드려 효도한다는 나름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토끼가 엄연히 주인이 있는 이웃집 반려동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토끼 예뻐하는 할머니 모습에 강아지가 실제로 벌인 행동 / 星视频
입에 토끼를 물고 돌아온 강아지를 발견한 할머니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습니다. 강아지는 칭찬을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예상치 못한 꾸중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강아지의 기특한 마음보다는 토끼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자칫 강아지에게 물려 토끼가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토끼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했고, 할머니의 노력 덕분에 곧바로 이웃집으로 돌려보내질 수 있었습니다.
토끼 예뻐하는 할머니 모습에 강아지가 실제로 벌인 행동 / 星视频
토끼 예뻐하는 할머니 모습에 강아지가 실제로 벌인 행동 / 星视频
토끼를 향한 할머니의 마음을 오해한 강아지의 순수한 의도는 예뻤지만, 이웃집의 소중한 동물을 몰래 데려온 강아지의 엉뚱한 행동에 할머니는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웃 주민 역시 강아지의 사정을 듣고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었다는 훈훈한 후문이 전해집니다.
할머니를 위해 '효도'를 하려다 의도치 않게 큰 사고를 칠 뻔했던 강아지는, 다음에는 조심하라는 엄격한 주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 최고다", "토끼가 무사해서 천만다행", "그만큼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것 아니겠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