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리에 부딪혀 기절한 참새에게 '심폐소생술' 했다가 실제 벌어진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5.11.29 10:54

애니멀플래닛微博/后浪视频


운전 중 황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한 한 운전자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평소와 같이 차를 몰고 가던 중, 갑자기 차량 앞 유리창에 무언가 세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 운전자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부딪혔는지 확인해 보니, 다름 아닌 작은 참새 한 마리였습니다. 너무 강하게 충돌했던 탓인지, 참새는 그 자리에서 움직임을 잃고 기절한 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남성은 작은 생명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참새를 구조한 뒤,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참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과연 그 간절한 노력의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애니멀플래닛微博/后浪视频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 거주하는 구 모 씨는 며칠 전 운전 도중, 참새 한 마리가 자신의 차량 앞 유리창으로 날아와 충돌하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구 씨는 서둘러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달려가 참새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는 차량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참새의 가슴 부위를 조심스럽게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구 씨는 간호사인 여자친구로부터 기본적인 응급의료 지식을 미리 배워두었던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그의 끈기 있는 노력이 통했는지 기절해 쓰러져 있던 참새는 마침내 의식을 되찾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충돌 당시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까요. 의식을 회복한 참새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안전하게 하늘로 날아갔다고 전해집니다.


애니멀플래닛微博/后浪视频


구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참새가 차량 유리와 부딪혀 미동도 없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매우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다행히도 여자친구에게 배워두었던 심폐소생술을 이런 상황에 써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작은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 "참새에게 심폐소생술이라니, 정말 놀랍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다", "훈훈한 미담에 감동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한 운전자의 인명 존중 정신이 만들어낸 특별하고 감동적인 일화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