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옥상에 올라가버린 공을 부리로 밀어서 떨어뜨려준 의외의 이 동물

BY 장영훈 기자
2026.04.21 15:43

애니멀플래닛체육 시간 망칠 뻔한 공을 부리로 밀어 떨어뜨려준 이 동물 / Seda Yilmam


동물이 사람을 도와주는 놀라운 일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여기 터키 이스탄불의 한 학교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놀이 시간을 뜻밖의 방법으로 구해준 동물이 있습니다.


과연 이 동물은 무슨 일을 했을까요. 학교 옥상에 공이 올라가 버리자 멘붕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공을 밀어서 떨어뜨려준 이 동물이 화제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한 학교에서 체육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아주 큰 문제에 빠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체육 시간 망칠 뻔한 공을 부리로 밀어 떨어뜨려준 이 동물 / Seda Yilmam


선생님 세다 일맘(Seda Yilmam) 씨에 따르면 튕겨 오른 공 하나가 건물 옥상 위로 올라가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일맘 선생님은 "옥상이 너무 높아서 공을 다시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아이들이 거의 포기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옥상에 공이 올라가버린 바람에 아이들의 즐거웠던 체육 시간은 이대로 끝나는 듯 보였는데요.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체육 시간 망칠 뻔한 공을 부리로 밀어 떨어뜨려준 이 동물 / Seda Yilmam


옥상에 앉아 있던 동네 갈매기 한 마리가 옥상에 올라온 공을 발견하고 다가가서 살펴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아이들의 놀이를 망치면 안된다고 결심한 것처럼 보였죠. 이 갈매기가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 나타났는데요.


잠시후 갈매기는 자신의 부리를 이용해 공을 '톡톡 톡톡' 건드리면서 아주 조금씩 옥상 가장자리로 밀어낸 것.


애니멀플래닛체육 시간 망칠 뻔한 공을 부리로 밀어 떨어뜨려준 이 동물 / Seda Yilmam


이 모습을 본 일맘 선생님은 "너무 신기해서 바로 촬영을 시작했다"라며 "아이들 모두 소리를 지르며 흥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건물 옥상 위에서 영원히 잃어버릴 뻔했던 공은 갈매기의 도움으로 땅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떨어졌는데요. 공은 환호하는 학생들의 손으로 안전하게 돌아왔죠.


선생님은 "아이들은 모두 소리를 지르며 너무 행복해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 시간은 계속될 수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체육 시간 망칠 뻔한 공을 부리로 밀어 떨어뜨려준 이 동물 / Seda Yilmam


일맘 선생님은 학교가 바닷가에서 멀지 않아 갈매기들이 자주 학교에 놀러 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갈매기들은 학생들이 남긴 음식 찌꺼기를 나눠 먹기도 하며 아이들의 친절함 덕분에 도움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아이들의 친절함이 멋진 보답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맘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은 원래부터 동물들을 존중하고 사랑했는데 이번 일 이후로 갈매기들을 진심으로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