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난생 처음 보는 '스프링쿨러' 너무 신기했던 대머리 독수리가 보인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1 20:47

애니멀플래닛Joan Robins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건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난 일인데요. 우리는 이를 가리켜 '호기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호기심'. 국어사전에서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새롭고 신기한 것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나봅니다. 왜냐고요? 태어나 처음 보는 스프링쿨러에 호기심을 보인 대머리 독수리가 있기 때문이죠.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지난 2014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미국 몬타나주의 플렛헤드 호수에서 찍힌 대머리 독수리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oan Robins


영상에 따르면 대머리 독수리 한마리가 호수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물이 뿜어져 나오는 스프링쿨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스프링쿨러가 너무도 신기했던 독수리는 물이 튀어나는 부분을 발로 막았다가 떼기를 반복했습니다. 마치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처럼말이죠.


대머리 독수리는 또 발로 물을 막아 다른 방향으로 보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영상을 찍은 사진작가 조안 로빈스(Joan Robins)은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독수리는 약 20분 동안 스프링쿨러를 가지고 놀았죠. 온몸이 흠뻑 젖도록 말이예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Joan Robins


YouTube_@Joan Rob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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