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외출하려 운동화 신으려다가 이 모습보면 무조건 내다 버리세요"

BY 하명진 기자
2025.12.15 11:54

애니멀플래닛@WeeenaTikuna


외출 준비를 위해 신발장으로 향했습니다. 무심코 자신의 운동화를 집어 들고 아무 생각 없이 발을 넣으려는 찰나, 신발 입구 안쪽에서 뭔가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를 자세히 확인한 순간, 발견자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극도의 공포와 소름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운동화 깊숙한 곳에는 독사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숨어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WeeenaTikuna


애니멀플래닛@WeeenaTikuna


뱀이 자신의 몸을 둥글게 말고 신발 안쪽에 완벽하게 은신한 모습은, 이 상황이 얼마나 치명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는지 소름 끼치게 증명합니다.


신발의 어둡고 좁은 공간은 뱀이 휴식을 취하거나 몸을 숨기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만약 이 뱀의 존재를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무심코 발을 집어넣었다면, 뱀은 자신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즉시 공격적인 방어 행동에 나섰을 것입니다. 


이는 곧 독성이 있는 뱀에 물려 생명을 위협받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졌을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WeeenaTikuna


이 사건은 우리 일상 깊숙한 곳까지 야생의 치명적인 위험이 침투할 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따뜻하고 어두운 신발 속은 뱀이 숨어들기 좋은 환경이기에, 특히 야외 활동이 잦거나 뱀이 출몰하는 지역에 사는 경우라면, 신발을 신기 전에 반드시 안쪽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운동화를 신는 찰나의 순간이 생사의 갈림길이 될 뻔했던 충격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