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혈압 오르게 만든 천재 앵무새의 통쾌한 한방 / 胖胖谷粒
세상에는 정말 똑똑한 동물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나쁜 사기꾼을 혼내준 아주 특별한 앵무새가 나타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꾼을 상대로 시원하게 참교육을 한 이 주인공은 바로 퀘이커 앵무새라고 하는데요.
이 똑똑한 새는 주인을 대신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서 사기꾼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것.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사기꾼 혈압 오르게 만든 천재 앵무새의 통쾌한 한방 / 胖胖谷粒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사연은 어느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됩니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사기꾼이 엄숙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죠.
"당신이 불법적인 물건 배달에 연루되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라는 무서운 거짓말이었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깜짝 놀랐겠지만 전화를 받은 것은 사람이 아니라 앵무새였습니다.
앵무새는 사기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뻔뻔해라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사기꾼 혈압 오르게 만든 천재 앵무새의 통쾌한 한방 / 胖胖谷粒
당황한 사기꾼은 "아니 선생님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시나요? 이건 당신의 권리가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 당장 통장 계좌가 정지될 거예요"라고 겁을 주었는데요.
하지만 앵무새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뭐라고라며 되묻더니 욕설을 날리며 시원하게 돌직구를 날린 것.
사기꾼이 정신을 못 차리고 당황하고 있을 때 앵무새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습니다. 바로 "아빠 아빠!"라고 크게 외치며 주인을 부른 것입니다.
사기꾼 혈압 오르게 만든 천재 앵무새의 통쾌한 한방 / 胖胖谷粒
앵무새가 사람이 아니라 새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사기꾼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나쁜 말을 내뱉으며 전화를 뚝 끊어버렸는데요.
나쁜 짓을 하려다가 앵무새에게 제대로 참교육을 당한 셈입니다. 이를 접한 수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습니다.
사기꾼이 상대하고 있는 게 사람이 아니라 앵무새인 걸 알았을까 혹은 역시 앵무새는 건드리면 안 된다 그리고 보호자를 불러서 도움을 청하다니 정말 천재적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진 것.
사기꾼 혈압 오르게 만든 천재 앵무새의 통쾌한 한방 / 胖胖谷粒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단순히 흉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단어를 골라 말할 줄 아는 아주 영리한 동물입니다.
이번 사건은 사기꾼들에게 경고를 주는 동시에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모르는 번호로 수상한 전화가 온다면 이 용감한 앵무새처럼 당당하게 대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실제 상황에서는 보호자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중요한 방법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말을 알아듣거나 재미있는 행동을 해서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