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_@humaidalbuqaish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사자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주인의 간식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맹수를 가족처럼 돌보며 특별한 일상을 보내는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평소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공유하기로 유명한 후마이드 알부카이시(Humaid Albuqais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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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백사자와 함께 거실 소파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테이블 위에는 그가 먹으려던 아이스크림과 음료가 놓여 있었습니다.
사건은 영상 속의 한 인물이 장난으로 주인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으려 손을 뻗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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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백사자는 즉시 날카로운 기운을 뿜어내며 주인의 물건을 건드리지 말라는 듯 거칠게 하악질을 했습니다.
사자는 경고의 의미로 커다란 앞발을 휘둘렀는데, 의도치 않게 아이스크림 컵을 그대로 강타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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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운 맹수인 줄 알았는데 그냥 덩치 큰 사고뭉치 고양이 같다", "주인을 지키려다 실수하고 눈치 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