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인 줄 모르고 잡아먹으려 달려든 악어! 잠시후 일어난 충격적인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01.12 13:23

애니멀플래닛@NatureTitan


평소 알고 있는 야생의 법칙을 송두리째 뒤집는 정말 충격적인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강가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자의 뒷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물속에서 기회를 엿보던 악어는 이 듬직한 뒷모습만 보고 아주 손쉬운 먹잇감이라 착각한 모양입니다. 


악어는 특유의 은밀한 움직임으로 수면을 가르며 다가가, 단숨에 목덜미를 낚아채려 무서운 속도로 돌진합니다.


애니멀플래닛@NatureTitan


하지만 공격 직전, 먹잇감이라 확신했던 형체가 고개를 획 돌리는 순간 상황은 180도 반전됩니다. 


그곳에는 연약한 초식동물이 아닌, 거친 갈기를 세우며 살벌한 위엄을 뿜어내는 '백수의 왕' 사자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불청객을 발견한 사자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대지가 울릴 정도로 거칠게 포효합니다. 화면 속 사자의 분노 섞인 으르렁거림은 보는 이조차 숨을 죽이게 만듭니다.


애니멀플래닛@NatureTitan


방금까지 당당하게 사냥을 시도했던 악어는 사자의 얼굴과 마주하자마자 본능적인 죽음의 공포를 느낀 듯합니다. 


위풍당당했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악어는 벌렸던 입을 황급히 다물며 꽁무니를 빼고 물속으로 도망치기에 바쁩니다. 


사자의 압도적인 기세에 눌려 혼비백산하여 달아나는 악어의 모습은 야생의 서열이 얼마나 냉혹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NatureTitan

애니멀플래닛@NatureTitan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사자와 악어의 대결은 '장소'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물속이나 강가 근처라면 강력한 치악력과 필살기인 데스 롤 기술을 가진 악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이번 영상처럼 완전한 육지 경계라면 민첩함과 지능적인 공격 능력을 갖춘 사자의 승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사자는 악어의 느린 회전 반경을 이용해 약점인 목 뒤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 포식자는 서로가 치명적인 상대임을 잘 알기에, 이토록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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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