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둥둥 떠 있는 고양이의 기막힌 착시 현상 비밀 / sohu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흔히 고양이는 액체라고 말하곤 합니다. 좁은 병 속에 쏙 들어가거나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는 신기한 능력 때문이죠.
해외 온라인상에서는 고양이가 액체를 넘어 기체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킨 사진 한 장이 화제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온 주인이 거실 한복판에서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는데요.
마법이나 초능력이 아닌 오직 고양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엉뚱하고 귀여운 착시 현상의 비밀이 너무 궁금합니다.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고양이의 기막힌 착시 현상 비밀 / sohu
여느 때와 다름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주인 이씨는 방 문을 열자마자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묘가 아무런 받침대도 없는 허공에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었기 때문이었죠.
고양이는 네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명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는데 아래쪽을 아무리 봐도 고양이를 받치고 있는 물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내가 너무 피곤해서 헛것을 보나? 아니면 우리집 고양이가 사실은 외계에서 온 비행물체였나?"하는 엉뚱한 생각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이씨가 조심스럽게 고양이 곁으로 다가가 옆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집안에는 시원한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고양이의 기막힌 착시 현상 비밀 / sohu
공중 부양의 비밀은 다름 아닌 고양이의 통통한 몸매와 짧은 가구의 조합이 만들어낸 기막힌 우연이었습니다.
평소 고양이가 즐겨 앉던 의자에는 아주 짧은 팔걸이가 달려 있었는데 고양이가 그 위에 엎드리자 포동포동하게 오른 살과 부드러운 털이 팔걸이를 완전히 덮어버린 것이었죠.
마치 발효된 빵 반죽이 그릇 밖으로 넘치듯 고양이의 풍성한 털과 뱃살이 짧은 지지대를 사방에서 감싸 안으며 정면에서는 의자가 아예 보이지 않게 된 것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멀리서 보면 고양이가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술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고양이의 기막힌 착시 현상 비밀 / sohu
주인이 다가와 웃음을 터뜨려도 고양이는 여전히 자신의 뱃살 아래 의자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아주 당당하고 위엄 있는 표정을 유지해 더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뼈 구조가 아주 유연하고 털이 풍성해서 실제 몸집보다 훨씬 커 보이거나 주변 사물과 쉽게 동화되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은 고양이의 귀여운 뱃살이 의도치 않게 완벽한 위장술을 펼친 셈이죠.
비록 하늘을 나는 초능력은 없었지만 집사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웃음 초능력만큼은 확실히 증명한 고양이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