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
여러분은 처음 혼자서 화장실에 가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아마 부모님이 문밖에서 잘하고 있는지 노심초사하며 기다려 주셨을 텐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사람 못지않게 뜨거운 교육열을 보여주는 엄마 고양이의 일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래 화장실을 사용하는 아기 고양이와 그 곁을 지키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엄마 고양이의 귀여운 대결! 과연 아기 고양이는 무사히 볼일을 마칠 수 있었을까요?
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
사건은 아기 고양이가 스스로 배변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화장실 상자 안에 들어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다정하던 삼색이 엄마 고양이는 오늘만큼은 엄격한 선생님으로 변신했죠.
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낯선 모래의 촉감 때문인지 아니면 어떻게 힘을 줘야 할지 몰라서인지 상자 안에 멍하니 앉아 한참 동안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 고양이의 인내심은 조금씩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참다못한 엄마 고양이는 아기를 향해 야옹거리며 말을 걸기 시작했는데요.
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
그 소리는 마치 아침마다 늦잠 자는 우리를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처럼 아주 다급하고 날카로웠죠. 엄마 고양이는 "지금 뭐 하니? 어서 볼일을 봐야지!"라고 꾸짖는 듯한 기세였죠.
이에 아기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가냘픈 목소리로 "엄마, 나도 노력 중인데 잘 안돼요"라고 대답하는 듯했습니다.
마치 화장실에서 꾸중 듣는 어린아이와 꾸짖는 부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
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한 엄마 고양이가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한참을 더 버티자, 엄마 고양이는 아예 화장실 안으로 쑥 들어가 아기의 목덜미를 물고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안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선언하는 듯한 엄마의 단호함에 아기 고양이는 코끝에 모래를 잔뜩 묻힌 채 멍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꼬죄죄하면서도 귀여운 얼굴은 수많은 고양이 집사들의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정말 고양이들만의 언어가 있는 것 같다", "우리집 고양이도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 모래를 판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
고양이들은 생후 3주에서 4주 정도가 되면 모래 화장실을 사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때 엄마 고양이가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이번 사연처럼 옆에서 자극을 주며 교육을 시키죠.
엄마 고양이의 잔소리는 사실 아기 고양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사랑의 표현이었던 셈입니다.
코에 모래를 묻히고 어리둥절해하던 아기 고양이도 조만간 엄마의 잔소리 없이도 멋지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어른 고양이가 되겠죠?!
화장실 전세 낸 아기 고양이 구출한 엄마의 찐 반응 / 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