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강아지의 행복한 표정 / x_@momonosekaiii
겨울바람이 차갑게 불어오고 하늘에서 하얀 눈송이가 내려오면, 사람보다 더 신나서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곁의 귀여운 강아지들인데요.
동요 가사처럼 눈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첫눈을 온몸으로 만끽한 시바견 한 마리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눈놀이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털이 축축하게 젖었지만 표정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시바견 모모의 귀여운 모습! 과연 모모는 눈밭에서 어떤 신나는 모험을 즐기고 왔을까요.
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강아지의 행복한 표정 / x_@momonosekaiii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소에도 호기심 많기로 소문난 시바견 모모입니다. 어느 날 아침, 창밖으로 하얗게 쌓인 첫눈을 본 모모는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밖으로 나가자고 조르기 시작했죠.
문이 열리자마자 차가운 눈 위로 돌진한 모모는 발자국을 남기며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도 하고 코를 눈 속에 콕 박아 냄새를 맡으며 자신만의 겨울 축제를 즐겼습니다.
눈을 뭉쳐 던져주는 주인의 손길에 맞춰 신나게 달리다 보니 모모의 폭신한 털은 어느새 녹아내린 눈물방울로 촉촉하게 젖어버렸는데요.
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강아지의 행복한 표정 / x_@momonosekaiii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모모는 주인의 손에 이끌려 목욕 재계에 들어갔습니다.
주인은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커다란 수건으로 모모의 몸을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었죠. 바로 이때, 수건 사이로 얼굴만 쏙 내민 모모의 모습이 사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진 속 모모는 적당한 피로감이 몰려오는지 몸에 힘을 쭉 빼고 있었지만 입가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살짝 걸려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나 오늘 진짜 후회 없이 놀았어!"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이었죠.
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강아지의 행복한 표정 / x_@momonosekaiii
사실 강아지들에게 눈은 아주 특별한 장난감입니다. 발바닥에 닿는 차갑고 푹신한 촉감이 강아지들의 본능을 자극해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움직이게 만들죠.
하지만 모모처럼 신나게 놀고 난 뒤에는 뒤처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눈 속에 섞인 이물질이나 염화칼슘이 발바닥에 닿으면 피부가 상할 수 있고 젖은 털을 그대로 두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모의 주인이 수건으로 정성껏 말려준 것처럼, 눈놀이 후에는 따뜻한 물로 발을 씻기고 털을 꼼꼼히 말려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논 강아지의 행복한 표정 / x_@momonosekaiii
첫눈을 충분히 즐기고 수건 속에서 나른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모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소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좋아하는 것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고, 그 뒤에 찾아오는 기분 좋은 피로를 즐기는 것! 모모의 미소는 올겨울 우리에게 가장 따뜻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제 따끈한 방바닥에서 귤 향기를 맡으며 단잠에 빠질 모모가 꿈속에서도 하얀 눈밭을 신나게 달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