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고 엎드리고!" 절하는 법 배운 적 없는데 완벽한 삼배 올리는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6.04.05 09:37

애니멀플래닛절에 들어가 절 올리는 강아지에 깜놀 / 一粒小花卷


사람들로 북적이는 어느 유명한 사찰, 향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아주 특별한 손님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하얀 털을 가진 조그만 말티즈 강아지인데요. 이 녀석이 절에 들어오자마자 보인 행동은 믿기 힘들 정도로 신비로웠습니다.


사람보다 더 예의 바르게 절을 올리는 강아지의 놀라운 모습, 지금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애니멀플래닛절에 들어가 절 올리는 강아지에 깜놀 / 一粒小花卷


◆ 사찰에 나타난 하얀 뭉치, 목표는 바로 절 방석?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로 조용히 걸어 들어온 말티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녀석은 마치 길을 다 안다는 듯 망설임 없이 법당 안으로 향했죠.


사람들은 귀여운 강아지가 산책을 나왔나 보다 하고 웃으며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멈춰 선 곳은 바로 신도들이 절을 올릴 때 사용하는 푹신한 무릎 방석 앞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절에 들어가 절 올리는 강아지에 깜놀 / 一粒小花卷


◆ "일어서고 엎드리고!" 완벽한 삼배 실력에 깜짝


방석 앞에 자리를 잡은 강아지는 갑자기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더니 고개를 깊숙이 숙였습니다. 마치 사람이 절을 올리는 것처럼 말이죠.


녀석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무려 세 번이나 반복해서 고개를 숙이고 엎드리는 삼배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진지한 표정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너무나 자연스러웠는데요.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세상에, 강아지가 절을 하네!", "전생에 분명히 사람이었을 거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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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맛있는 통조림 부탁드려요!" 쏟아지는 반응들


이 신비로운 영상은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령스러운 강아지 같다", "부처님도 이 귀여운 소원은 무조건 들어주실 듯", "혹시 채식주의자 강아지인가요?" 등의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 신령님이라면 이 녀석에게 간식 창고를 통째로 선물할 것"이라는 재치 있는 반응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절에 들어가 절 올리는 강아지에 깜놀 / 一粒小花卷


◆ 강아지의 간절한 기도가 꼭 이루어지길


비록 이 강아지가 무엇을 빌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아마 맛있는 간식을 더 많이 먹게 해달라거나, 주인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박한 소원이었겠죠?


만약 이 강아지가 길 위에서 생활하는 떠돌이 개라면, 녀석의 기도 덕분에 따뜻한 가족을 만나 배불리 먹고 사랑받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많은 사람이 함께 빌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가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해주는 기특한 동물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 소원을 빌고 있을까요? 따뜻한 눈맞춤 한 번이 녀석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일지도 모릅니다.


애니멀플래닛절에 들어가 절 올리는 강아지에 깜놀 / 一粒小花卷


[오늘의 반려동물 정보] 강아지가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는 이유


강아지가 절을 하거나 사람처럼 행동하는데는 흥미로운 과학적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거울 뉴런의 작용: 강아지는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 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려고 하죠.


2. 학습과 보상: 우연히 고개를 숙였을 때 사람들이 칭찬하거나 간식을 주었다면 강아지는 그 행동을 좋은 기억으로 저장하고 반복하게 됩니다.


3. 분위기 감지: 사찰 특유의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강아지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차분한 행동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