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 방해하고 엉덩이 쿡쿡 찌르는 댕댕이에게 '매운맛' 보여준 이 동물

BY 장영훈 기자
2026.03.25 11:31

애니멀플래닛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열심히 공부하거나 숙제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계속 쿡쿡 찌르며 장난을 친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참아보겠지만 결국 화가 폭발하고 말겠죠.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상황에 딱 처한 프레리도그와 강아지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일하고 싶은 자와 반대로 놀고 싶은 자의 팽팽한 대결,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애니멀플래닛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 굴 파기 장인의 등장, 하지만 뒤가 수상하다?


푸른 잔디밭 위에서 오늘의 주인공인 프레리도그가 아주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집인 굴을 파는 일이었죠.


앞발로 흙을 파내며 집중하는 모습은 마치 전문 건축가처럼 진지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작업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녀석의 뒤에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엉덩이를 노리는 강아지 한 마리가 딱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 엉덩이 테러 4연발, "나 진짜 화났다!"


강아지는 프레리도그와 놀고 싶었는지 앞발을 툭 내밀어 녀석의 통통한 엉덩이를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장난에 프레리도그는 잠시 굴 밖으로 나와 뒤를 돌아보며 "그만해!"라는 듯 강아지의 발을 가볍게 밀쳐냈죠. 그리고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갔죠.


하지만 강아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장난이 이어지자 프레리도그의 움직임에는 짜증이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네 번째로 엉덩이를 찔린 순간, 프레리도그의 인내심은 바닥이 났습니다. 녀석은 굴 파기를 중단하고 번개 같은 속도로 몸을 날려 강아지의 얼굴과 몸을 향해 매운맛 반격을 퍼부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 "그만 일하고 나랑 놀자!" 강아지의 짝사랑?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프레리도그 엉덩이가 너무 포동포동해서 강아지도 모르게 손이 갔나 보다", "참는 게 눈에 보여서 더 웃기다", "일하는 사람 건드리면 저렇게 되는 거다"라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강아지는 그저 같이 놀고 싶었을 뿐이지만, 프레리도그에게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작업 시간이었다는 점이 이 영상의 킬링 포인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 장난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이유


강아지의 끈질긴 방해 때문에 결국 작업은 중단되었지만 두 동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프레리도그의 분노 섞인 반격을 본 강아지도 이제는 일하는 친구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을까요?


우리도 누군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장난치고 싶더라도 잠시 참아주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귀여운 동물들이 몸소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 주변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방해 대신 따뜻한 응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애니멀플래닛엉덩이 테러당한 프레리도그의 반격 / imgur


[오늘의 동물 정보] 프레리도그는 어떤 동물인가요?


영상 속 주인공인 프레리도그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땅속 도시의 건축가: 프레리도그는 땅속에 아주 복잡하고 긴 터널을 만듭니다. 이 터널 안에는 잠자는 방, 먹이 저장 방, 심지어 화장실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2. 뛰어난 의사소통: 이들은 서로 대화할 때 아주 정교한 소리를 냅니다. 단순히 짖는 소리가 아니라 포식자의 종류나 색깔까지 구분해서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무리 생활의 리더: 사회성이 매우 강해서 가족끼리 서로 털을 골라주거나 뽀뽀를 하는 등의 애정 표현도 자주 합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