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집서 죽기직전 구조해 데리고 온 댕댕이 근황

BY 하명진 기자
2026.02.28 22:07

애니멀플래닛출처_threads@mongmong_1968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자신이 처한 비극적인 운명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일까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보신탕집에서 구조된 댕댕이 근황' 사진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철창 너머로 포착된 강아지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 어둡고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느꼈을 공포와 무력함이 어린 강아지의 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출처_threads@mongmong_1968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보신탕집을 방문했던 한 손님의 결단으로 극적으로 입양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된 사진 속 녀석의 모습은 이전과 같은 강아지라고 믿기 힘들 만큼 놀랍습니다. 


어두웠던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혀를 내밀며 세상에서 가장 환하게 웃는 '예쁜 미소'를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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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밝고 순수한 표정을 가슴 속에 숨기고 그 차가운 철창 안에서 얼마나 떨고 있었을지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강아지들도 비록 말은 못 하지만,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비로소 안심하고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다행히 녀석은 현재 듬뿍 받는 사랑 속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