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에서 보물찾기하는 강아지 / tiktok_@ruffitsrufus
매일 걷는 똑같은 산책길이지만 어떤 강아지에게는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보물 창고일지도 모릅니다.
영국에 사는 어린 골든 리트리버 루퍼스는 몇 주 전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치킨 한 조각을 발견했죠.
그날 이후 강아지 루퍼스에게 이 장소는 단순한 길가가 아닌 마법의 치킨 명당이 되었는데요.
시간이 흘러도 그날의 행복을 잊지 못하고 매일 같은 곳을 체크하는 루퍼스의 엉뚱하고도 귀여운 집념이 웃음 짓게 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보물찾기하는 강아지 / tiktok_@ruffitsrufus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에 사는 강아지 루퍼스의 주인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루퍼스의 특별한 산책 루틴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 속 루퍼스는 산책 도중 낮은 담벼락 앞에 멈춰 섭니다. 그리고는 짧은 뒷다리에 힘을 주어 담벼락에 앞발을 올리고는 킁킁거리며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주인은 영상에 "강아지 루퍼스는 몇 주 전 여기서 프라이드치킨 한 조각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혹시나 치킨이 다시 돌아왔을까봐 매일 확인하고 있죠"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강아지 루퍼스는 담벼락 위뿐만 아니라 바닥의 풀숲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혹시 모를 치킨의 흔적을 찾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보물찾기하는 강아지 / tiktok_@ruffitsrufus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아쉬운지 주인에게 "나 좀 도와줘요!"라는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 보는 이들은 그야말로 심장이 녹아내렸죠.
많은 사람이 강아지는 금방 잊어버리는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아지 루퍼스의 행동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는 인간처럼 에피소드 기억력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일어났던 구체적인 사건과 장소, 그때의 기분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하는 능력인데요.
영상 속 강아지 루퍼스에게는 "여기서 맛있는 치킨을 발견했다"라는 강렬한 행복의 기억이 뇌 속에 뚜렷하게 저장된 것.
같은 장소에서 보물찾기하는 강아지 / tiktok_@ruffitsrufus
단순히 주인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똑똑한 모습을 보여준 셈입니다.
사연을 본 수많은 누리꾼은 루퍼스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가 제발 저기에 치킨 너겟 좀 몰래 놓아주세요!", "강아지는 절대 잊지 않죠. 우리 집 강아지도 3년 전 간식 받은 곳을 아직도 들러요!", "혹시 모르니까 확인해보는 루퍼스의 마음이 너무 예뻐요" 등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어떤 이들은 루퍼스의 기억력을 대단하다며 칭찬했고 또 다른 이들은 강아지들의 이런 엉뚱한 행동이 산책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며 공감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보물찾기하는 강아지 / tiktok_@ruffitsrufus
강아지 루퍼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줍니다. 강아지들에게 산책은 단순히 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인과 함께 세상을 탐험하고 소중한 기억을 쌓는 소중한 여행이라는 점입니다.
비록 치킨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지만 강아지 루퍼스는 매일 그곳을 확인하며 그날의 행복했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의 강아지도 산책길 어딘가에서 보물을 찾고 있나요? 만약 이유 없이 멈춰 선다면 루퍼스처럼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기다려 주세요.
그 짧은 기다림이 강아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ruffitsrufus & looks at me like i’m going to help find it #funnydog #funnypuppy ♬ Western Music: Arizona Dreaming - Piero Piccio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