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생각은 어때? 우리도 줄까?"...고구마 먹는 할머니 몰래 훔쳐보는 댕댕이

BY 하명진 기자
2026.02.28 21:42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추운 겨울날, 달콤한 고구마 냄새를 맡고 달려온 '귀여운 감시단'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마리의 아기 강아지가 문턱 아래에 얼굴을 반쯤 걸친 채 어딘가를 간절하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녀석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고구마를 맛있게 드시고 계시는 할머니의 손입니다.


마치 "나 여기 있는 거 모르시겠지?"라고 생각하는 듯, 두 강아지는 숨을 죽이고 눈동자만 반짝이며 할머니의 입동작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특히 왼쪽 강아지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눈망울로 '한 입'을 호소하고 있고, 오른쪽 강아지 역시 쫑긋 세운 귀로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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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눈빛을 보고 어떻게 안 줄 수가 있나",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스토커들이다", "고구마 껍질이라도 나눠주고 싶다"며 이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들에게 겨울철 별미인 고구마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마음을 흔드는 이 작은 솜뭉치들의 정체는 사실 고구마보다 더 달콤한 위로가 아닐까요? 


오늘도 할머니와 강아지들의 소리 없는 '고구마 밀당' 덕분에 시골집의 겨울은 따뜻하게 깊어갑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