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통해 "미국의 황금기가 도래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년의 국정 운영을 '시대를 초월한 전환'이라 규정하며 국가 재건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1년 만의 대변혁"… 경제 지표와 국경 안보 성과 홍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 전임 행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경제 정체와 고물가, 불안한 국경 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단 1년 만에 정상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수치를 인용하며 정책 효능감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물가와 에너지: "갤런당 6달러가 넘던 휘발유 가격을 2.30달러 미만으로 낮췄고, 근원 인플레이션율을 지난해 4분기 1.7%까지 끌어내렸다"며 경제적 안정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국경과 치안: 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경 확보를 선언하며, 치명적인 약물인 펜타닐 유입량이 1년 새 56% 감소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 시장: 2024년 대선 이후 주식 시장이 53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들어 "미국은 어느 때보다 부유하고 강해졌다"고 역설했습니다.
◆ 건국 250주년 향한 비전… 난국 돌파의 승부수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상호관세 정책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는 등 대내외적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개월 뒤 맞이할 독립 250주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위기론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강하고 존경받는 국가'를 주제로 내세우며 글로벌 안보 질서 재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번 국정연설은 집권 2년 차를 맞는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1년간 수행할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경제적 번영과 강력한 안보를 기치로 내건 그의 구상이 향후 미 정국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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