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분아, 그곳에선 행복하니?"…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 '나혼산' 마지막 인사

BY 하명진 기자
2026.03.02 09:56

애니멀플래닛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구성환의 단짝이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려견 꽃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방송을 통해 남긴 마지막 건강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구성환의 집을 방문해 꽃분이와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전현무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애프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꽃분이는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손님을 반갑게 맞이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전현무는 꽃분이를 품에 꼭 안아주며 다정한 교감을 나눴습니다. 


전현무는 꽃분이의 귀여운 외모를 칭찬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이 모습이 꽃분이의 생전 마지막 방송 출연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꽃분이가 구성환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초원을 달리던 과거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람을 만끽하며 행복하게 웃던 꽃분이의 모습은 지난 21일 전해진 비보와 겹쳐지며 더욱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천사 같은 꽃분이의 모습을 이제 볼 수 없다니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영상 속 미소가 잊히지 않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꽃분이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1인 가구의 일상을 담아온 '나 혼자 산다'는 이번 방송을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이라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