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나타난 '브로콜리 도둑' 한 입도 안 놓치려는 골든 리트리버의 고집

BY 장영훈 기자
2026.03.15 07:21

애니멀플래닛엄마랑 브로콜리 뺏기 전쟁 벌인 리트리버 / x_@namae1nyuryoku


평화로운 주방에 아주 귀여운 도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골든 리트리버 사보인데요.


요리 준비가 한창이던 주방에 몰래 들어온 사보는 오늘 저녁의 주인공인 브로콜리를 통째로 입에 넣고 도망치려다 딱 걸리고 말았죠.


자기 얼굴보다 더 큰 브로콜리를 입에 물고 절대로 놓지 않으려는 사보의 고집스러운 표정은 무려 831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엄마랑 브로콜리 뺏기 전쟁 벌인 리트리버 / x_@namae1nyuryoku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는 주인이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맛있는 냄새를 맡았습니다.


주방에는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의 입장을 막기 위한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똑똑한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는 펜스 사이의 아주 작은 틈을 발견하고 날씬하게 몸을 통과시켜 주방 입성에 성공했죠.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의 목표는 고기도, 간식도 아닌 바로 싱싱한 초록색 브로콜리였습니다. 녀석은 브로콜리 한 덩어리를 아주 당당하게 입에 쏙 집어넣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엄마랑 브로콜리 뺏기 전쟁 벌인 리트리버 / x_@namae1nyuryoku


거실로 당당하게 걸어 나온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를 보고 깜짝 놀란 주인은 브로콜리 줄기를 잡고 돌려달라고 사정했습니다.


하지만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는 "이건 이제 내 거야"라는 표정으로 입을 꽉 다문 채 버텼습니다. 뺏으려는 주인과 지키려는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죠.


결국 주인은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가 가장 좋아하는 전용 간식을 가져와서야 겨우 브로콜리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랑 브로콜리 뺏기 전쟁 벌인 리트리버 / x_@namae1nyuryoku


간식과 브로콜리를 맞바꾼 사보의 작전이 대성공을 거둔 셈입니다.


비록 요리 재료를 훔치려던 계획은 들통났지만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의 정성에 감동한 주인은 브로콜리를 맛있게 익힌 뒤 녀석의 몫으로 조금 떼어주었습니다.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는 기분 좋게 브로콜리를 먹으며 행복한 오후를 보냈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엄마랑 브로콜리 뺏기 전쟁 벌인 리트리버 / x_@namae1nyuryoku


이 귀여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진짜 채식주의 강아지네요", "브로콜리가 얼굴만 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습니다.


녀석의 엉뚱한 행동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일상이 얼마나 즐거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 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떤 맛있는 상상을 하고 있을까요? 혹시 주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리트리버 강아지 사보처럼 귀여운 도둑이 숨어있을지도 모르니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