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는 새끼 보며 표범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어미 멧돼지

BY 하명진 기자
2026.03.16 10:01

애니멀플래닛@janglijanwar99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어미 멧돼지의 처절하고도 가슴 아픈 모성애가 포착되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굶주린 표범의 기습으로 순식간에 새끼를 잃을 위기에 처한 긴박한 순간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무 위로 새끼 멧돼지를 물고 올라간 표범과, 그 아래에서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어미 멧돼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표범은 하이에나 등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사냥감을 지키기 위해 새끼를 나무 높은 곳으로 끌고 올라갔고, 새끼는 마지막까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애니멀플래닛@janglijanwar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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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에 선 어미 멧돼지는 위를 올려다보며 애타게 울부짖습니다. 포식자인 표범에게 대적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끼를 포기할 수 없는 어미의 간절한 눈빛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자연의 섭리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도 끝까지 새끼를 지키려 했던 어미의 모습은 야생의 이면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어미 멧돼지가 한참 동안 나무 주위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였다"며 "약육강식의 세계라지만 자식을 향한 어미의 마음만큼은 인간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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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