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무죄라는데, 대중은 꽃뱀이라뇨"… 배우 김정민, '1억 협박' 스캔들 후 7년 낙인 고백

BY 하명진 기자
2026.03.20 00:59

애니멀플래닛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배우 김정민 씨가 과거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는 가혹한 '주홍글씨'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 출연한 김정민 씨는, 화려했던 연예계 활동을 뒤로하고 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참담했던 심경과 사건의 전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 "1억 주고 끝난 줄 알았는데…" 재회 거절하자 5억까지 치솟은 협박


김정민 씨는 "전 남자친구와의 스캔들로 방송을 쉬게 됐다"며 과거의 악몽을 회상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금전 요구였습니다. 데이트 비용, 이사비, 월세, 여행비 등을 명목으로 1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그녀는 "납득하기 어려워 거절하자 협박이 시작됐다"고 당시의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요구한 돈을 돌려주고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재회를 거절하자 상대의 요구 금액은 3억, 5억으로 끊임없이 불어났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김정민 씨는 법적 대응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브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 법원은 '징역형' 선고했지만… 김정민에게 남은 건 '꽃뱀' 낙인


재판 결과 진실은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상대 남성은 협박 등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김정민 씨는 '무죄'로 사건이 마무리되며 결백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승소의 기쁨도 잠시, 더 무서운 것은 대중의 시선이었습니다.


그녀는 "혼인 빙자, 꽃뱀 등 입에 담기 힘든 비난이 이어졌다"며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실제로 승소 이후에도 방송가는 그녀에게 냉담했고,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사건보다 악플이 더 무섭다"… 요가와 명상으로 다지는 내실, 팬들의 응원


현재 김정민 씨는 화려한 조명 대신 요가와 명상, 자격증 준비 등에 몰두하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상대가 유죄인데 왜 피해자가 낙인을 감당해야 하냐", "사건보다 악플이 더 무섭다", "시간이 걸려도 꼭 복귀하길 바란다"며 엇갈린 반응 속에서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법의 심판은 끝났지만, 대중의 심판대 위에 여전히 서 있는 배우 김정민. 그녀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당당하게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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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