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데인 강아지가 주인 등 위에 자전거처럼 길게 누워 있는 모습 / sohu
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껌딱지라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시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기 몸무게를 전혀 모르는 듯한 어느 거대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처음 사진을 본 사람들은 누가 방 안에 자전거를 들여놨나 싶어 눈을 의심했다는데요. 자세히 보니 길쭉한 다리와 얼굴을 가진 엄청난 크기의 대형견이 주인 등에 딱 붙어 있었죠.
보는 사람 등 근육까지 찌릿하게 만드는 40kg 거구 강아지의 엉뚱하고 귀여운 일상이 자꾸만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그레이트 데인 강아지가 주인 등 위에 자전거처럼 길게 누워 있는 모습 / sohu
평소 강아지 영상을 즐겨 보던 한 누리꾼은 우연히 강아지가 너무 무거워요라는 글을 클릭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화면 속에는 주인 등에 가로로 길게 누워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있었기 때문이죠. 다리가 워낙 길고 가늘어서 멀리서 보면 정말 자전거 프레임처럼 보였거든요.
이 강아지의 정체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알려진 그레이트 데인입니다. 덩치는 송아지만 한데 마음은 아직 아기인 이 녀석은 주인이 뭘 하든 등에 올라타려고 안달입니다.
그레이트 데인 강아지가 주인 등 위에 자전거처럼 길게 누워 있는 모습 / sohu
이 거대한 자전거 강아지는 주인이 바닥을 닦거나 짐을 정리할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주인이 허리를 굽히면 이때다 싶어 넓은 등 위로 훌쩍 올라타 버리죠.
몸무게가 40kg에 육박하는데도 본인은 깃털처럼 가볍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더 웃긴 건 강아지의 표정입니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 주인의 등에 턱을 괴고는 평온한 눈빛을 보내거든요.
심지어 발톱이 주인의 목을 찌르지 않게 조심조심 비껴서 딛는 걸 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베테랑 껌딱지임이 분명합니다.
그레이트 데인 강아지가 주인 등 위에 자전거처럼 길게 누워 있는 모습 / sohu
그레이트 데인처럼 큰 강아지들을 키우는 분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덩치는 산만 해도 성격은 세상에서 제일 순한 양이라고요.
겉모습만 보면 집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 같지만, 사실은 천둥소리에 깜짝 놀라 주인 품으로 파고들거나 자기보다 훨씬 작은 치와와를 보고 무서워 도망가기도 합니다.
실제 강아지가 자신이 사람인 줄 알고 자꾸 의자에 앉으려고 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이 거대 자전거 강아지도 아마 자기가 주인과 같은 크기라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트 데인 강아지가 주인 등 위에 자전거처럼 길게 누워 있는 모습 / sohu
이렇게 귀여운 대형견과 함께 지내려면 집사의 체력 관리가 필수입니다. 녀석처럼 갑자기 등에 올라타는 습관이 있다면 주인의 허리 건강을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죠.
또한 대형견은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덩치가 크다고 해서 밖에서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으니 산책할 때는 짧은 리드줄과 매너를 지키는 센스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