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중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뽀뽀 시도하는 아기 강아지 / Catherine Ren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장난을 치면 정말 화가 나죠? 우리 귀여운 고양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SNS상에서 난리난 현장이 하나 있는데요. 사나운 맹수처럼 변신해서 사냥에 집중하던 고양이 앞에 눈치 없는 아기 강아지가 불쑥 나타나 벌어진 일이에요.
예전에 고양이가 장난감을 노리고 있을 때 강아지가 슥 지나가서 고양이가 허공에 솜방망이를 휘두르던 걸 본 적이 있거든요.
사냥 중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뽀뽀 시도하는 아기 강아지 / Catherine Ren
이번 사건은 그것보다 훨씬 더 황당하고 귀엽답니다. 마당 한복판에서 호랑이 무늬 고양이가 몸을 잔뜩 낮추고 있었어요.
근육을 팽팽하게 긴장시킨 채 눈동자는 오직 앞의 목표물만 쫓고 있었죠.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것 같은 긴장감이 흐르던 그 순간! 갑자기 옆에서 하얀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튀어 나왔죠.
아기 강아지는 지금 고양이가 사냥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았는데요. 오히려 신나서 고양이에게 얼굴을 들이밀더니 냅다 뽀뽀를 해버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사냥 중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뽀뽀 시도하는 아기 강아지 / Catherine Ren
완벽했던 사냥 계획이 한순간에 무너진 고양이는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어요. 고양이는 고개를 홱 돌려 강아지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는 "나 바쁘니까 저리 가!"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평소 같으면 매운 솜방망이 맛을 보여줄 법도 한데 고양이는 마음이 약해졌는지 앞발을 들었다가도 꾹 참았거든요. 그냥 입으로만 투덜거리며 짜증을 냈을 뿐이었죠.
사냥 중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뽀뽀 시도하는 아기 강아지 / Catherine Ren
이를 본 사람들은 "고양이의 표정이 꼭 중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옆에서 놀아달라고 조르는 동료를 보는 것 같다"며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해맑게 뽀뽀를 퍼부은 강아지가 운이 좋았다는 반응도 많았고요. 결국 고양이는 사냥을 포기하고 자리를 피했지만 강아지의 엉뚱한 매력 덕분에 많은 사람이 힐링을 얻었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재미있는 오해가 자주 생기곤 해요.
사냥 중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뽀뽀 시도하는 아기 강아지 / Catherine Ren
고양이가 집중할 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지만 때로는 강아지의 무식할 정도로 솔직한 애정 표현이 고양이의 화를 사르르 녹이기도 하죠.
보고 또 봐도 엉뚱한 아기 강아지의 행동 때문에 사냥으로 예민했던 고양이를 한순간에 우르르 무너져 내리게 만든 현장,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이런 귀여운 앙숙 같은 매력을 보여준 적이 있나요? 사냥에 실패한 고양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건 왜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