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가지 마세요" 짐 가방에 찰떡처럼 붙어버린 리트리버의 눈물겨운 사연

BY 장영훈 기자
2026.04.07 06:47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사랑하는 가족이 멀리 떠나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우리 강아지들도 사람과 똑같이 이별의 슬픔을 느낀답니다.


예전에 여행을 가려고 짐을 싸면 집 강아지가 가방 안에 쏙 들어가서 안 나오곤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 한 골든 리트리버가 주인의 대학교 개강을 막으려고 보여준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울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미국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스카이는 세상에서 오빠가 제일 좋아요. 그런데 2025년 가을, 오빠가 대학교 공부를 하러 먼 도시로 떠나야 하는 날이 왔습니다.


짐 가방이 하나둘 거실로 나오자 눈치 빠른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아챘죠.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오빠가 짐을 싸지 못하게 가방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누워버렸어요.


슬픈 눈망울로 오빠를 쳐다보며 "나를 두고 가지 마!"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에 지켜보던 가족들도 모두 마음이 짠해졌답니다.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결국 오빠는 떠났고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매일 현관문을 바라보며 오빠를 기다렸습니다.


무려 39일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드디어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오빠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 되었어요.


멀리서 오빠의 발소리가 들리자마자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귀를 쫑긋 세우더니 문 앞으로 번개처럼 달려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문이 열리고 오빠가 들어오자마자 꼬리가 떨어질 듯 흔들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죠. 이 감동적인 재회 영상은 순식간에 수백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빠가 돌아오자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다시 행복한 장난꾸러기로 변신했습니다. 오빠가 다시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려는 걸까요?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는 오빠의 양말을 몰래 훔쳐서 입에 물고 당당하게 온 집안을 누비고 다녔어요.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가족들은 "스카이가 양말을 다 숨겨버리면 오빠가 학교에 못 갈 텐데 큰일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죠.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답니다.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곁을 지켜주는 반려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여행용 짐 가방 위에 슬픈 표정으로 누워 있는 리트리버 / instagram_@skye.redgoldenretriever


강아지들에게 주인은 단순히 밥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이유이자 우주의 중심이거든요.


혹시 여러분도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강아지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않았나요?


오늘 집에 가면 리트리버 강아지 스카이처럼 우리를 기다려준 강아지를 꼭 안아주고 맛있는 간식도 하나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