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가 탐나서?" 쓰레기 쏟아버리고 봉투만 훔쳐간 빌라 주차장 빌런

BY 하명진 기자
2026.04.06 15:06

애니멀플래닛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되었습니다. 남의 종량제 봉투를 열어 내용물은 바닥에 그대로 쏟아버리고, 빈 봉투만 챙겨 달아난 여성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입니다.


주차장 구석서 벌어진 '황당한 절도'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정체불명의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여성은 주변을 살피다 적치된 상자 더미 속에서 쓰레기가 가득 찬 종량제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봉투 매듭을 푼 여성은 안에 든 오물을 주차장 바닥에 사정없이 쏟아냈습니다.


쓰레기는 방치, 빈 봉투만 쏙?


더욱 충격적인 점은 그다음 행동입니다. 여성은 바닥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기는커녕, 비워진 봉투만 정성스럽게 접어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방치된 쓰레기들은 바람에 날려 주차장 곳곳을 어지럽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TBC 사건반장 갈무리


제보자 분노 "봉투값보다 양심이 문제"


영상을 제보한 주민은 "봉투를 가져간 사실보다 쓰레기를 그대로 투기하고 간 몰상식한 행동에 더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제보자는 이번에는 신고를 자제했으나, 향후 동일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근 유가 불안정 등으로 인한 봉투 가격 인상 루머에 대해 당국은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며 무분별한 사재기나 도난 행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