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기견 구조 실화: 플라스틱 통 머리에 낀 강아지 존스의 감동적인 반전
머리에 통 낀 채 도망치던 강아지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길가에서 머리에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쓰고 허겁지겁 도망가는 강아지를 본다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요.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무서움에 떨며 30분 넘게 도망치던 강아지가 구조된 뒤 보여준 행동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겁에 질려 으르렁거릴 줄 알았던 이 강아지는 과연 구조대원에게 어떤 인사를 건넸을까요? 지금 바로 그 감동적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머리에 통 낀 채 도망치던 강아지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애리조나주 동물 보호국에 긴급한 신고가 접수되었어요.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꽉 끼어버린 유기견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었죠.
구조대원 데이비스 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아지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도 겁에 질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공기가 통하는 구멍은 아주 작았고 뜨거운 햇볕 아래서 강아지가 숨이 차거나 열사병에 걸릴까봐 구조대원은 추격전 중간중간 멈춰서 강아지를 쉬게 해줘야 했답니다.
머리에 통 낀 채 도망치던 강아지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약 30분간의 긴 추격전 끝에 어느 집 뒷마당에서 드디어 이 가엾은 강아지를 붙잡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통이 너무 꽉 끼어 있어서 억지로 뺄 수 없었고, 결국 동물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죠.
동물병원의 서먼 수의사 선생님과 팀원들은 강아지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모두가 긴장한 순간이었죠. 강아지가 너무 예민해져서 사람을 물거나 공격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수의사 선생님은 아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플라스틱 통을 당겨 제거했어요. 통이 빠지는 순간, 모두의 걱정은 감동으로 바뀌습니다.
머리에 통 낀 채 도망치던 강아지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강아지는 공격하기는커녕, 통에서 벗어나자마자 선생님 품으로 덥석 안겨들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무서웠는데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 현장에 있던 모든 직원이 이 따뜻한 광경에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조사해 보니 강아지 머리에 낀 통은 자동 급식기 통이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던 강아지가 사료를 먹으려고 뚜껑을 열고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그만 꽉 끼어버린 것.
머리에 통 낀 채 도망치던 강아지 / Maricopa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이 귀여운 강아지에게는 존스라는 새 이름이 생겼어요. 이제 존스는 수용소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운 뒤, 새로운 엄마 아빠를 기다릴 예정이에요.
우리 주변에도 존스처럼 배가 고파 쓰레기통을 뒤지다 사고를 당하는 동물들이 참 많답니다. 길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물들에게는 아주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죠.
여러분이 만약 구조대원이었다면 품에 쏙 안긴 존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존스가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