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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양재웅 원장이 운영하던 부천의 모 병원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경기 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병원 측은 지난 1일 자로 폐업 신고서를 제출하며 공식적인 운영 종료를 알렸습니다.
지난 2010년 개원해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기관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 병원은 16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9월,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환자가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유족 측은 병원의 부적절한 대응을 문제 삼았고, 수사 결과 담당 의사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되는 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사건 이후 병원은 3개월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올해 초까지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영업 재개 시점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정상화 대신 폐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병원 대표번호는 해지되어 연결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사실상 모든 진료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양 원장의 개인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룹 EXID 출신 하니와의 예식 또한 무기한 연기되는 등 방송 활동과 사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 원장 측은 수사 초기부터 CCTV 제공 등 협조 의사를 밝혔으나, 의료 과실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며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