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구역을 침범해?" 모터보트 박살 낼 기세로 돌진하는 '분노의 하마'

BY 하명진 기자
2026.04.16 11:24

애니멀플래닛twitter_@30sectips


평화로운 수면 위를 가로지르던 모터보트 뒤로 거대한 물보라와 함께 '강의 폭군' 하마가 나타나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관광객들을 태운 모터보트가 강 위를 달리는 평화로운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거대한 하마 한 마리가 수면 위로 솟구치며 보트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30sectips


하마는 단단히 화가 난 듯 입을 거대하게 쩍 벌린 채 보트 바로 뒤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보트 엔진의 소음이나 파동이 하마의 영역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하면 보트가 전복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베테랑 항해사가 즉시 가속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인 덕분에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30sectips


하마는 뭉툭하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실제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영역 본능이 매우 강해 자신의 구역에 들어온 대상은 상대가 누구든 공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육중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물속과 지상에서 시속 3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어, 인간이 맨몸으로 마주쳤을 경우 탈출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분들은 "하마가 사자보다 무섭다더니 진짜네", "항해사 순발력이 사람 여럿 살렸다", "물속에서 저 속도가 나온다니 소름 돋는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