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il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은 강아지의 애절한 행동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의 한 분주한 도로 한복판에서 비극적인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갈색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축 늘어진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주변으로는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고 있었지만, 강아지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흰색 강아지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사고 현장으로 다가왔습니다. 쓰러진 갈색 강아지의 냄새를 맡던 흰색 강아지는 이내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듯했습니다. 녀석은 앞발로 친구의 몸을 마구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Daily Mail
Daily Mail
마치 "제발 일어나!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돼, 어서 눈을 떠봐"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듯한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대답이 없었고, 흰색 강아지는 그제야 친구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 큰 소리로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위험한 도로 위였음에도 불구하고, 흰색 강아지는 친구의 곁을 한시도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던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댔지만, 녀석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친구를 지키며 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동물 간의 깊은 우정에 숙연해져 눈물을 훔쳐야만 했습니다. 얼마 후,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도착한 갈색 강아지의 주인은 싸늘해진 자신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인도로 옮겼습니다.
Daily Mail
Daily Mail
흰색 강아지는 주인을 따라가면서도 끝까지 친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애틋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갈색 강아지를 친 뺑소니 차량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아침에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은 흰색 강아지의 슬픈 뒷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에게 진한 감동과 슬픔을 남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역시 사람만큼이나 깊은 감정과 우정을 나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