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뺄 때 '이것' 안 지켰더니…21살 여성, 눈 파먹는 기생충 감염으로 '실명 위기'

BY 장영훈 기자
2026.04.28 14:02

콘택트렌즈 부작용 주의 : 수돗물 기생충으로 시력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


애니멀플래닛수돗물 기생충으로 시력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 / tiktok_@vivnoso


매일 아침 콘택트렌즈를 끼시는 분들, 혹시 화장실 수돗물로 대충 손을 씻고 렌즈를 만지지는 않나요?


여기 평범한 습관 하나 때문에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된 21세 여성 비비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눈 속에 벌레가 살면서 각막을 먹어 치운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건데요.


렌즈를 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 위험한 상황,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지금 바로 그 충격적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의 시작


애니멀플래닛수돗물 기생충으로 시력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 / tiktok_@vivnoso


여행을 좋아하던 건강한 21살 대학생 비비안은 멕시코 여행 중 갑자기 눈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눈병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 속에 유리 조각과 칼이 들어있는 것처럼 10초마다 날카로운 고통이 몰려왔어요.


결국 비비안은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바로 '아칸토아메바 각막염'이라는 희귀한 기생충 감염이었습니다.


이 기생충은 눈의 가장 바깥쪽인 각막을 파괴하며 시력을 뺏어가는 아주 무서운 녀석이었죠.


◆ 수돗물 한 방울이 부른 비극


애니멀플래닛수돗물 기생충으로 시력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 / tiktok_@vivnoso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비비안은 평소 콘택트렌즈를 뺄 때 수돗물에 닿은 손을 제대로 말리지 않았거나 오염된 물이 렌즈 사이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수돗물 속에 살던 아주 작은 기생충이 렌즈와 눈 사이에 갇히면서 비비안의 눈을 먹잇감으로 삼은 것이죠.


현재 비비안은 매시간 눈에 약을 넣어야 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어두운 방안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시력을 거의 잃어버려 앞이 뿌연 회색으로만 보인다고 해요. 눈 속에 기생충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비비안이 느꼈을 공포는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 렌즈 사용자가 꼭 지켜야 할 약속


애니멀플래닛수돗물 기생충으로 시력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 / tiktok_@vivnoso


비비안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영상으로 찍어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렌즈를 낄 때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하며 수돗물이 렌즈에 닿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사실을요!


또한 원데이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 감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건강은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렌즈를 낀 채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하지는 않나요? 소중한 내 눈을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렌즈 관리 습관을 꼭 점검해 보세요.


비비안의 이야기를 들으니 평소 무심코 했던 습관들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