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억 벌어도 부족했나? 신정환이 '사이버 룸살롱' MC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5.01 10:58

애니멀플래닛가수 신정환. 사진 | 개인채널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생업 전선에 뛰어든 방송인 신정환이 자신의 근황과 함께 솔직한 속내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신정환은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최근 화제가 된 '엑셀 방송' MC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사이버 룸살롱'이라 불리며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하는 해당 방송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그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몰랐겠느냐"며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 | 신정환 SNS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오직 '가족' 때문이었습니다. 신정환은 수백 번 고민하며 잠 못 드는 밤을 보냈지만, 결국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그는 12시간 넘게 이어지는 방송에서 한참 어린 출연자들 사이에서 진행을 맡으며 체력적, 심리적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유튜브 '휴먼스토리'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신정환은 식당을 운영하며 개업 한 달 반 만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생활인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명칭만 대표일 뿐 계약된 MC일 뿐"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남은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는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과거 2010년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던 그가, 가장으로서 보여주는 이례적인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