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는 남사친, 뺏을까요?"… 온녀들 분노 폭발시킨 어느 커뮤니티 글

BY 하명진 기자
2026.05.07 07:09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한 여성의 부적절한 고백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뜨겁게 달구며 거센 비난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해당 게시판에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사친’을 4개월째 짝사랑해왔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평소 자신이 힘들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사친에게 깊은 연정을 품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상대 남성이 자신을 '여자로서 잘 품어준다'며, 4개월간 이어온 관계가 사실상 ‘썸’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A씨는 상대방 역시 본인에게 마음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연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관계를 역전시킬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 남성에게 이미 엄연한 여자친구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A씨는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며 조급함을 드러냈지만, 정작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연휴 이후엔 시간이 없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원 대신 싸늘한 일침을 쏟아냈습니다. 대다수의 이용자는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감정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도덕적 결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들은 "남자가 정말 당신을 사랑했다면 이미 기존 관계를 정리했을 것"이라며, "본인은 애틋한 멜로라고 생각하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남의 행복을 파괴하려는 약탈적 행위일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행해지는 무례한 접근이 결국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는 점에서, 해당 사연은 커뮤니티 내 '역대급 빌런'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