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황금이 가득?" 자고 일어났더니 600만 원어치 금목걸이 씹어먹은 강아지들

BY 하명진 기자
2026.05.12 18:01

애니멀플래닛틱톡 캡처


잠결에 벗어둔 고가의 귀중품이 반려견들의 배 속으로 사라져 긴급 수술까지 받게 된 웃지 못할 소동이 태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e Thaiger) 등 외신에 따르면, 낫타폰 루카차트(41)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들이 수백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씹어 삼킨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평소 세 마리의 포메라니안을 키우던 그는 전날 밤 의자 위에 약 960만 원 가치의 금목걸이를 올려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사건은 다음 날 아침, 여자친구의 비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잠에서 깬 낫타폰 씨가 목격한 광경은 처참했습니다. 반려견들이 금목걸이를 조각내어 입안 가득 물고 있었고, 바닥에는 파손된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틱톡 캡처


강아지들이 금 조각을 구토하고 배설하기 시작하자, 이들 커플은 즉시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반려견들의 위장 내부에는 날카로운 금 조각들이 선명하게 포착되었습니다. 


자칫 장기에 손상을 입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에서 반려견들은 긴급 수술을 통해 금 조각을 무사히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낫타폰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반려동물이 닿을 수 있는 곳에 귀중품이나 위험한 물건을 절대 두지 말아야 한다"며 다른 보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수술을 통해 회수된 금 조각과 파손된 잔해들은 모두 수거되어 금은방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