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직장 내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내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의 주식 관련 대화를 전면 금지하며 강력한 경고를 날린 한 간부의 메시지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회사 단톡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모바일 메신저 캡처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대화록에서 부장급 인사로 추정되는 A씨는 외부 일정을 공유한 직후, 직원들을 향해 고조된 어조로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A씨는 회사가 놀이터가 아닌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임을 명시하며, 최근 사내에서 주식 관련 사담이 지나치게 오가고 있다는 점을 매섭게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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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부서의 현재 실적 저하를 언급하며 다들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종목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직접 거론하며, 해당 주식 이야기를 나누다 적발될 경우 정식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 같은 단톡방 내부 사정이 외부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부장의 입장을 옹호하는 측은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업무 몰입도를 흐리는 행동은 제재하는 것이 마땅하며, 급여를 받는 프로로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휴식 시간이나 사적인 대화까지 지나치게 통제하려는 전형적인 꼰대 문화이자 직장 내 괴롭힘 소지가 있다며, 과도한 검열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