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가장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바로 온 집안을 뒤져도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일 것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자기 자취를 감춘 새끼 고양이 때문에 가슴을 졸여야 했던 한 엄마의 사연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엄마는 평소 집안 곳곳을 활기차게 누비던 새끼 고양이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습니다.
가구 밑은 물론이고 옷장 속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그 어디에서도 조그만 털 뭉치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철렁 가라앉은 엄마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어린 아들이 잠들어 있는 방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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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엄마의 걱정은 눈 녹듯 사라지고 입가에는 깊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침대 위에는 실종되었던 새끼 고양이가 아들의 등 뒤에 자석처럼 착 달라붙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표정으로 곤히 잠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엄마의 품을 찾듯 아기 집사의 목덜미에 작은 머리를 기대고, 두 앞발을 가슴에 꼭 모은 채 단잠에 빠진 고양이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아기 역시 자신을 찾아온 작은 친구의 온기를 느꼈는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고양이에게 기꺼이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이 경이롭고도 사랑스러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서로의 체온에 의지한 채 깊은 교감을 나누는 아기와 고양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동물과 아이들은 서로에게서 순수한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교감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