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40억 올인한 역대급 개미… '3주 만에' 51억 대박 터진 계좌 인증

BY 하명진 기자
2026.05.26 15:36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개인 투자자가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린 실제 계좌를 인증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 커뮤니티에서 공식 '10억대 자산가' 인증을 받은 한 주주가 자신의 SK하이닉스(000660) 보유 지분과 평가 금액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해당 투자자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55만 원선에 머물던 시기에 약 38억 9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과감하게 집중 투자(올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후 SK하이닉스가 장중 208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자, 불과 3주 만에 주가가 3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투자자의 주식 가치는 무려 51억 1192만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140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면서, 앉은자리에서 3주 만에 12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리게 된 셈입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초대박 인증이 나오는 배경에는 SK하이닉스를 향한 국내외 증권사들의 압도적인 실적 전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업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에 힘입어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인 380만 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노무라증권은 이보다 높은 400만 원까지 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2.8% 급증한 352조 4731억 원, 영업이익은 465.5% 폭증한 266조 930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낸드 부문에서 기업용 SSD(eSSD)의 판매 호조로 이익 기여도가 대폭 확대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률이 80%를 상회하는 우호적인 환경 덕분에 업계 최상위권의 압도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