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 출처| 치지직 채널 '갓경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긴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홍명보 감독의 전술 방향을 향해 날카로운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개최국과의 맞대결에서 0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대표팀은 결국 마지막 남아공 전에서 운명의 32강 진출권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경규는 본인의 치지직 라이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대표팀 경기 운영에 대한 솔직한 분석을 공유했습니다.
가장 먼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경규는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을 교체 카드로 활용해 재미를 보았던 홍명보 감독이 그 기억 때문인지 이번에는 너무 이른 시점에 에이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손흥민이 빠진 이후 대표팀의 공격 전개는 활로를 찾지 못했고,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울러 공격진의 포지션 배치 문제도 꼬집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최대 무기인 강력한 돌파력과 공간 침투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전방 원톱보다는 본래 자리인 측면 윙어로 배치했어야 했다"며 전술적 배역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단순한 인재 교체에만 의존하는 흐름을 비판하며, "상대가 우리 전술을 이미 간파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단순한 선수 교체가 아닌 전체적인 포메이션 변화나 공격 패턴의 유기적인 수정이 이루어졌어야 했다"며 경기 중 유연한 대처 능력이 부족했던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1패를 안은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