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 Activa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로부터 소중한 주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온몸을 내던진 리트리버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유력 일간지 '클라린(Clari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한 가정집에 이른 아침부터 칼을 쥔 강도가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집안을 뒤지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강도와 가장 먼저 마주친 것은 이 집에서 키우던 리트리버 반려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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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본능적으로 눈앞의 침입자가 주인을 해치러 온 위험한 인물임을 직감했습니다. 녀석은 곧바로 우렁찬 소리로 짖어대며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주인에게 위험 신호를 알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려견의 저항에 당황한 강도는 거실로 나온 주인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리트리버는 단 일보의 망설임도 없이 강도를 향해 맨몸으로 돌진했습니다.
사납게 달려드는 기세에 밀린 강도는 들고 있던 칼로 리트리버를 수차례 찌른 뒤, 범행을 포기하고 황급히 현장에서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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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도주한 직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리트리버는 주인의 품에 안겨 인근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녀석은 수술을 마친 후에도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비극적인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아르헨티나 전역의 누리꾼들은 "말 못 하는 동물보다 못한 범죄자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주인을 향한 위대한 사랑으로 기적을 보여준 리트리버가 하루빨리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기를 바라는 전 세계의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