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억 날리고 대통곡하더니…다음날 SK하이닉스 '몰빵'하고 버티기 들어간 미자 근황

BY 장영훈 기자
2026.07.02 13:23

미자, 주식 1억 가까이 날리고 대통곡…SK하이닉스 몰빵 후 "원금 찾을 때까지 버틴다"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몰빵 투자를 감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 youtube_@미자네 주막


개그우먼 미자가 주식 투자로 약 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입은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자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남편 김태현과 함께 출연, 기존 투자 종목의 실패와 이후 감행한 SK하이닉스 몰빵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세히 공개했는데요.


눈물로 얼룩진 손절의 아픔 속에서 곧바로 대형 반도체 주로 갈아탄 미자의 결단에 주식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건설주 폭망으로 1억 가까이 손실 본 미자, 결국 대통곡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몰빵 투자를 감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 youtube_@미자네 주막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미자 부부는 야밤에 집근처 단골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우면서 식사를 하던 남편 김태현은 "요새 주식으로 말이 많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미자는 "여러분 제가 생각보다 유명해졌더라. 진짜 유명하다. 기사도 많이 났다. 혹시 보셨냐"라고 말했고 김태현은 "지난 영상에 건설에 물려서 몇천만원 손해봤다 그랬는데 그 영상 나가고 댓글이 많이 달렸다"라고 전했죠.


이어 "'다음날 많이 올랐던데 원금 복구하셨나요?' 이랬는데 그 영상 찍은 다음날 팔았다. 손해보고"라며 "거의 1억 손해 아니냐. 9천 얼마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는데요.


주변의 우려와 달리 미자는 해당 영상 촬영 다음 날 추가 손실을 감수하고 전량 매도를 감행했던 것. 최종 손실 금액은 1억 원에 육박하는 9천여만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자는 거액의 투자금을 잃은 뒤 남편 김태현 앞에서 생전 처음으로 오열하며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남편 김태현 역시 아내의 통곡에 위로를 건넸지만, 손실 규모가 워낙 커 선뜻 금전적 도움을 주지 못했던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 남편 만류에도 야수의 심장으로 SK하이닉스 몰빵 감행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몰빵 투자를 감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 youtube_@미자네 주막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대규모 손실 이후 시장을 떠나거나 관망세를 취하지만 미자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손절 바로 다음 날, 미자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주식에 남은 자금을 모두 투입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를 단행한 것.


이미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남편 김태현은 위험성을 경고하며 투자를 필사적으로 만류했었지만 미자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고 합니다.


남편 김태현은 "제가 끝까지 막았어야 됐는데 하이닉스 주주여러분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죠.


미자는 예전 주식으로 잃은 손해를 반드시 이번 종목으로 메우고 나오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히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인간 고점판독기 별명과 주주들의 간곡한 매도 요청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몰빵 투자를 감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 youtube_@미자네 주막


미자의 SK하이닉스 몰빵 투자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뜻밖의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주식 커뮤니티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미자가 매수하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뜻의 '인간 고점판독기'라는 별명이 붙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미자의 개인 SNS 쪽지함에는 주가 폭락을 우려한 다른 주주들의 매도 요청 메시지가 쇄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미자는 전했는데요.


심지어 방송국 대기실에서 만난 관계자들까지 찾아와 "제발 하이닉스 주식을 빼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하는 상황에 이르자 미자는 자신이 시장을 뒤흔들 만큼 영향력 있는 존재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미자는 "이제부터는 제탓이 아니다. 제 손은 떠났다"라며 "제 탓이면 바로 떨어져야하지 않나. 아무튼 제 탓은 아니니 저를 원망하지 말라. 물어내라고 난리다 진짜"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원금 회복까지 7년 버틴다... 주가 추이와 향후 전망


애니멀플래닛SK하이닉스 몰빵 투자를 감행한 비하인드 스토리 / youtube_@미자네 주막


우려와 달리 미자가 진입한 첫날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으며 이후 월요일 장중에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합니다.


김태현은 주말 사이 지정학적 리스크 소식이 들려와 아내 때문에 진짜 주가가 하락하는 줄 알고 가슴을 졸였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죠.


남편 김태현은 "어쨌든 조금 벌었으니까 빼라. 내 목표가가 있으니까 먼저 좀 내리면 안 될까?"라고 권유했고 이에 미자는 "지금 만회하려면 아직 멀었다"라며 "저는 건설로 잃은거 만회 하고 나온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자는 또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 허튼소리 안한다"라며 "건설로 잃은거 만회할때까지 5년이고 7년이고 버틴다는거 알아달라. 여러분이 나가시라. 저는 못 나간다"라고 거듭 강조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전 건설주로 날린 손실액을 완벽히 만회할 때까지 5년이든 7년이든 장기 매집 상태로 버티겠다는 미자의 선언.


대통곡의 아픔을 뒤로하고 야수의 심장으로 선택한 하이닉스 몰빵 투자가 과연 원금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ouTube_@미자네 주막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