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수의사 삼선이아부지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반려견과의 산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풀숲이나 돌 틈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무심코 코를 들이밀었다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유튜브 채널 '댕댕이와야옹이 cat&dog'에는 산책 도중 갑자기 입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져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골든 리트리버의 아찔한 영상이 공개되어 반려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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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트리버는 평소처럼 풀숲 냄새를 맡으며 호기심을 보이다가, 돌 틈 사이에 숨어 있던 두꺼비를 발견하고 먹이로 착각해 살짝 깨물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아지는 곧바로 심한 침 흘림과 함께 개거품을 물기 시작했고, 보호자는 유해 물질 섭취를 직감하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해당 반려견은 하루 동안 입원해 수액 처치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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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에 따르면 두꺼비의 피부와 귀샘(독선)에서 분비되는 '부포토신(Bufotoxin)' 등의 독소는 심장과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맹독입니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두꺼비 독에 대한 특이적인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 씹는 것만으로도 부정맥, 구토, 마비 등을 유발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 산책이나 습한 날 풀숲을 산책할 때는 반려견이 바닥에 있는 생명체를 함부로 핥거나 먹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두꺼비를 건드린 후 거품을 문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궈내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고 지체 없이 동물병원 응급실로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