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 cctv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냈던 '거제 식당 반려견 비비탄 학대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검찰이 무거운 징역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입니다.
동물보호법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그곳에 있던 반려견 3마리를 향해 약 37분 동안 비비탄 총 수천 발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해자 중 2명은 범행 당시 현역 군인 신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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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CCTV에는 이들의 잔혹한 범행 과정이 그대로 포착되었습니다. 이들은 학대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하며 "이마를 맞춰라", "오늘 죽었다" 등의 폭언을 웃으며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학대로 인해 반려견들의 피해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온몸에 피멍이 들었던 7살 반려견 '솜솜이'는 병원 치료 중 숨졌으며, 또 다른 반려견 '매화'는 한쪽 눈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남은 한 마리인 '깨' 역시 극심한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검찰은 주동자 격인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범행에 가담한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잔인한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8월 18일에 내려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