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주식 빼주세요" 미자, SK하이닉스 폭락 후 밤마다 시달리는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7.08 07:25

애니멀플래닛미자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겸 방송인 미자가 최근 주식 투자 이후 겪고 있는 극심한 심적 부담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미자는 지난 7월 6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너무 이상한 꿈을 꾸었다"라며 불안한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녀가 밝힌 꿈의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미자는 "유튜브 채널에 내 실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바람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쏟아지고, 심지어 낯선 사람들이 집 앞까지 찾아와 기다리고 있는 무서운 꿈을 꿨다"라며 이것이 단순한 개꿈이 맞는지 팬들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최근 SK하이닉스 주가 때문에 대중에게 쓴소리를 들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꿈으로 나타난 것 같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미자는 이에 크게 공감하며 "웃음이 터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답해 씁쓸한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미자 인스타그램


앞서 미자는 지난달 중순, SNS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했다는 인증 사진과 함께 "이번 투자마저 실패하면 내 인생에 더 이상 주식은 없다"라며 배수의 진을 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그녀가 매수를 선언한 직후부터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녀를 '인간 고점 판독기'라 부르며 원망 섞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주가가 잠시 반등 흐름을 보였을 때 미자는 "더 이상 나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녀를 향한 비난 여론이 재점화된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제발 주식을 빼달라고 부탁하더라"며, "심지어 메이크업을 받는 숍에서조차 잘 알지 못하는 분이 찾아와 종잣돈을 지켜야 하니 매도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봐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주식 종목 토론방 등에서 본인을 향한 마녀사냥식 비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로 대중에게 친숙한 미자는 지난 2022년 동료 코미디언 김태현과 백년가약을 맺고 활발한 방송 및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