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 아이스크림 사러갔다가 너무 귀여워 심장 녹을 뻔했던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7.09 10:06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연일 이어지는 숨 막히는 가마솥더위에 사람뿐만 아니라 길 위의 작은 동물들도 지쳐가는 계절입니다. 여기 푹푹 찌는 폭염을 피해 아주 특별한 피서지를 찾아낸 동네 길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최고의 핫플레이스는 다름 아닌 동네 작은 슈퍼마켓의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였습니다. 시원한 냉기가 은은하게 올라오는 통유리 문 위에 나란히 누워 몸을 식히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듭니다.


사실 이 고양이들은 평소에도 슈퍼 주인 할머니와 가깝게 지내던 이 구역의 터줏대감들이라고 합니다. 


더위에 지쳐 쓰러지듯 냉장고 위로 올라오는 녀석들을 본 할머니께서는 쫓아내는 대신 "더우면 거기서라도 쉬어가라"며 흔쾌히 자리를 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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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따스한 배려 덕분에 냉장고 위는 순식간에 '길고양이 전용 무더위 쉼터'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슈퍼를 찾는 손님들은 아이스크림을 꺼내기 전, 잠든 고양이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눈치를 살피는 것이 유쾌한 규칙이 되었지요.


오늘도 냉장고 유리는 더위를 식히려는 냥이들로 빈자리 없이 가득 찼습니다. 지독한 여름 더위 속에서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슈퍼 할머니와 길고양이들의 조용하고도 훈훈한 공존의 현장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