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디션 남주가 유동근 아들이었다고?" 뒤늦게 알려진 슈퍼밴드 참가자의 진짜 정체
아들 유지상의 훈훈한 반려견 산책 근황 / instagram_@jeoninhwa_
주말에 핸드폰 보면서 인스타 피드를 넘기다가 진짜 눈이 번쩍 뜨이는 사진을 봤습니다. 방부제 미모로 유명한 배우 전인화가 "내 사랑 두 아들"이라며 올린 사진이었는데요.
처음엔 요즘 유행하는 훈훈한 댕댕이 인플루언서의 흔한 '남친짤'인 줄 알았습니다. 흰 셔츠에 검은 바지만 대충 걸쳤는데 훤칠한 피지컬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훈남의 정체가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친아들 유지상 씨였습니다. 어쩐지 대충 입고 강아지 산책만 시키는데도 화보 느낌이 난다 싶었습니다. 역시 유전자의 위엄은 속일 수가 없나 봐요.
아버님이신 유동근 님의 젊은 시절 그 댄디하고 중후한 아우라가 아들 얼굴에서 그대로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 진짜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비주얼만 보면 부모님 빽으로 진작에 데뷔해서 연예인 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의외로 이 청년의 과거는 완전히 딴판이었습니다.
◆ 강아지 앞에선 순둥이, 무대 위에선 넬 김종완이 극찬한 보컬
아들 유지상의 훈훈한 반려견 산책 근황 / instagram_@jeoninhwa_
사실 이 청년, 우리에게 꽤 익숙한 얼굴입니다. 지난 2019년에 난리 났던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기억하시나요?
당시 매력적인 음색으로 본선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보컬 참가자가 바로 유지상 씨였습니다.
놀라운 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꽁꽁 숨겼다는 지점이에요.
솔직히 부모님이 대한민국 탑배우 부부인데 그 이름 석 자만 슬쩍 얹었어도 엄청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텐잖아요.
오직 내 목소리와 실력으로만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었던 거죠. 당시 까다롭기로 유명한 심사위원 넬의 김종완도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면서 엄청 칭찬했었는데 부모 배경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받은 찐 극찬이었으니 얼마나 소름 돋았을까 싶어요.
강아지랑 있을 땐 한없이 다정한 동네 오빠 같은데 음악 앞에서 눈빛이 돌변하는 걸 보니 속이 참 깊고 단단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 소속사 계약 종료 후, 엄마 품에서 찾은 진짜 휴식
아들 유지상의 훈훈한 반려견 산책 근황 / instagram_@jeoninhwa_
슈퍼밴드 이후 윤종신의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도 맺으면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어서 참 궁금했거든요.
막상 찾아보니 지난 2024년 2월에 소속사와의 계약이 조용히 마무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전인화 님이 방송에 나와서 "아들이 독립해서 한 4년 살다가 들어왔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 홀로서기 기간 동안 음악적 고민도 많았고 나름의 성장통을 세게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아들이 소속사를 나와 오랜만에 엄마 카메라 앞에서 강아지랑 뒹굴며 편하게 웃고 있는 거잖아요.
전인화가 아들과 반려견을 한데 묶어 "내 사랑 두 아들"이라고 부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버텨내고 돌아온 아들을 향한 엄마의 짠하고 애틋한 마음이 묻어난 거죠.
◆ 댕댕이 집사로 돌아온 훈남, 앞으로가 기대되는 진짜 이유
배우 전인화 / instagram_@jeoninhwa_
이번에 올라온 일상 사진들을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이 "유동근 리즈 시절이랑 똑같다", "강아지가 부러워지긴 처음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단한 연출 없이 강아지 산책시키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인데도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걸 보면 스타 부모의 유전자도 유전자지만 본인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부모가 너무 유명하면 그 그림자에 가려져 뭘 해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들이 많을 텐데 그걸 스스로 깨고 나와 강아지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후광 대신 묵묵히 자신만의 멍생(?)과 인생을 채워가는 이 청년의 반전 일상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비주얼은 이미 완벽한 '남친짤' 합격이지만 조만간 이 훈훈한 청년이 들려줄 깊이 있는 음악 소식도 은근히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