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서 불쑥 튀어나온 비단뱀 맨손으로 잡은 현장 모습 / เรื่องเล่าเช้านี้
화장실 변기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거대한 비단뱀에게 신체 중요 부위를 물리는 영화 같은 낭패를 겪었으나, 침착하게 맨손으로 뱀을 때려잡고 위기를 탈출한 남성의 사연이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사뭇프라칸주에 거주하는 타낫 탕테와논(Thanat Tangtewanon) 씨는 오전 10시쯤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조우를 했습니다.
평소 변기 주변을 확인하고 물을 한 번 내린 뒤 앉는 철저한 습관을 지녔던 타낫 씨는 이날도 어김없이 변기 안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변기에서 불쑥 튀어나온 비단뱀 맨손으로 잡은 현장 모습 / เรื่องเล่าเช้านี้
그러나 볼일에 집중하려던 찰나, 그의 고환 부위에 찌르는 듯한 날카롭고 극심한 통증이 엄습했습니다. 깜짝 놀란 그가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변기 안으로 집어넣었다가 잡힌 것은 다름 아닌 거대한 뱀의 목덜미였습니다.
무려 3.6m에 달하는 거대 비단뱀이 아파트 배수관과 U자형 파이프를 타고 기어 올라와 변기 안에 숨어 있다가 그의 급소를 정면으로 물고 있었던 것입니다.
비단뱀은 타낫 씨의 신체를 강력하게 움켜쥔 채 쉽게 입을 벌리지 않았고, 화장실 바닥과 변기 주변은 순식간에 피바다로 변했습니다. 극심한 고통과 공포 속에서도 타낫 씨는 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화장실 한구석에 있던 플라스틱 청소용 솔을 집어 들고 비단뱀의 머리를 향해 의식을 잃을 때까지 강하게 내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무차별적인 타격이 이어지자 결국 힘이 빠진 비단뱀은 입을 벌렸고, 타낫 씨는 그 틈을 타 맨손으로 뱀을 붙잡아 완전히 떼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변기에서 불쑥 튀어나온 비단뱀 맨손으로 잡은 현장 모습 / เรื่องเล่าเช้านี้
그는 곧바로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그를 공격한 개체는 독이 없는 비단뱀으로 확인되었으며, 상처 부위가 깊지 않아 별도의 봉합 수술 없이 파상풍 주사와 항생제 처방 등의 응급 치료만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지옥 같은 사투 끝에 건강을 회복한 타낫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독사가 아니라서 정말 천만다행이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겨 당분간은 집 화장실 변기에 마음 편히 앉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우기나 더운 날씨에 뱀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 하수관을 타고 화장실 변기로 유입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므로, 유사 지역 여행객이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