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왕따 충격에 대안학교까지…" 김지선, 12주 부부 상담 끝에 찾아온 눈물의 기적

BY 하명진 기자
2026.07.15 03:12

애니멀플래닛유튜브 'CGN'


개그우먼 김지선이 넷째 딸이 겪었던 집단 따돌림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노력했던 가슴 뭉클한 치유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선은 최근 기독교 유튜브 채널 'CGN'에 출연하여 다둥이 엄마로서 감내해야 했던 남모를 고충과 시련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막내딸이 학교에서 은따와 따돌림을 당해 결국 대안학교로 전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비화를 고백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시작하려던 찰나, 전학을 간 지 불과 6개월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딸은 새로운 교우 관계를 정상적으로 맺지 못했고, 가장 중요한 소통의 시기가 정체되면서 온 가족의 고민과 고통은 더욱 깊어져 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브 'CGN'


가정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지선 부부는 결국 전문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전문가는 아이의 문제에 앞서 부모의 관계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부부는 무려 12주에 걸친 심도 있는 부부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치료 과정을 통해 김지선은 그동안 애써 외면해 왔던 내면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완벽하게 잘해내야만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남편에게서 엄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해 끊임없이 남편의 눈치를 보며 살아왔음을 깨달았습니다.


남편 역시 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능력 있는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심적 압박감을 홀로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남편은 입을 닫아버렸고, 김지선은 이를 자신 때문에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소통의 벽은 점차 높아졌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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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2주간의 진솔한 상담은 부부 관계에 기적 같은 변화를 몰려왔습니다. 부부가 마음의 앙금을 털어내고 진정으로 소통하며 회복되자, 놀랍게도 불안해하던 막내딸의 정서 역시 눈에 띄게 안정되고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막내딸이 우리 가정에 온 것과 힘든 시련을 겪은 것에는 분명히 뜻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똑같이 깊은 상처를 받아본 아이인 만큼, 훗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소외된 친구들에게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진정한 치유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깊은 신뢰와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