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정재환 신상 공개…

BY 하명진 기자
2026.07.16 09:53

애니멀플래닛경북경찰청 제공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갑내기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전격 공개되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 정재환(24세)의 이름과 얼굴 사진, 나이 등 신상 정보를 대중에 전격 공표하였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 수법이 극도로 잔인하며 피해의 중대성이 명백히 인정된다는 점, 그리고 물적 증거가 충분하다는 점을 근거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를 최종 의결하였습니다.


피의자 정재환은 이번 신상 공개 결정에 대해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5일간의 법적 유예기간이 경과한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의 신상이 대중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정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상대로 흉기를 수십 차례 휘둘러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행 이후 정 씨의 엽기적인 행적입니다. 그는 온몸에 피를 묻힌 끔찍한 몰골을 한 채 인근 편의점 등을 유유히 돌아다녔으며, 이후 다시 범행 현장인 집으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검거 이후 정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무책임한 태도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진술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구속 송치된 정 씨를 향해 유족들은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엄벌에 처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족의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혐의에 대해 별도의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