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 32기 솔로남녀들의 마음이 하루 동안 두 번이나 휘몰아친 데이트 선택을 거치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262회에서는 서로 엇갈리는 선택과 아슬아슬한 고백이 교차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합산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증명했습니다.
이날 첫 번째 데이트 선택은 여성들의 결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굳건한 핑크빛 기류를 보인 영식과 영숙은 현실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며 서로를 향한 확신을 굳혔습니다. 영식은 정성 어린 선물까지 건네며 영숙에게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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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1 데이트로 의기양양했던 인기남 경수의 데이트는 다소 삐걱거렸습니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온 경수가 현숙에게 "너무 예뻐서 오히려 긴장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현숙의 닫혔던 마음을 극적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로 다른 온도 차를 보인 커플들도 있었습니다. 대화 코드가 찰떡같이 맞물린 옥순과 광수는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한 반면, 영자와 영철 사이에는 싸늘한 냉기류가 감돌았습니다. 영자는 소극적이고 센스 없는 영철의 태도에 불만을 터뜨렸고, 대화마저 완강히 거부하는 냉랭함을 보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가장 먹먹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게 된 상철이었습니다. 짜장면을 먹으며 옥순을 기다리던 상철은 결국 홀로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주변 출연진들의 따뜻한 위로 속에서 "결혼으로 이뤄냈던 가정이 이혼과 동시에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라며, 그동안 뼈저리게 느껴왔던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을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눈물 뒤에 이어진 남성들의 두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옥순과의 애매한 관계에 마음을 졸이던 상철이 옥순 대신 정희를 과감하게 선택하면서 ‘솔로나라 32번지’ 판도를 한순간에 뒤흔들었습니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피 튀기는 전쟁이 예고되어, 과연 이들의 엉킨 실타래 같은 러브라인이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